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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복용 (부작용, 평생 복용, 생활습관) 솔직히 제 주변에도 고혈압으로 약을 드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약 복용을 망설이거나,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고혈압은 흔히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혈압이 180~190까지 올라도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괜찮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조용함 속에서 혈관은 서서히 손상되고, 결국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고혈압은 정말 증상이 없을까많은 분들이 두통이나 목 통증이 있으면 고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어도 몸은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2026. 3. 24.
고지혈증 (LDL콜레스테롤, 식단조절, 스타틴)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으면 안전한 걸까요? 저는 20대 초반에 야간 근무 후 받은 건강검진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했습니다.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이후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면서 증상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은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젊은 층도 결코 안전지대에 있지 않습니다.LDL콜레스테롤 수치, 왜 중요한가혈액 속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됩니다. 여기서 LDL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이란 간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을 온몸의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잉 상태가 되면 혈관 내벽에 쌓여 염증과 .. 2026. 3. 23.
부정맥 증상과 진단 (기외수축, 심방세동, 홀터검사) 어느 날 밤, 잠들기 직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같은 증상이 반복됐습니다. 1분에 한 번씩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공포가 밀려왔고, 저는 그때부터 며칠간 부정맥이라는 단어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받아도 별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었고, 제 고통을 이해받지 못하는 답답함까지 더해졌습니다.부정맥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부정맥(不整脈)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거나 정상 범위를 벗어나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질환입니다. 심장은 우심방, 좌심방, 우심실, 좌심실의 네 개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방이 순차적으로 수축하면서 온몸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이러한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심장 내 전기 신호가 정확하게 발.. 2026. 3. 20.
생리 전 증후군 (호르몬 불균형, 식습관 관리, 영양제) 솔직히 저는 생리 전 증후군을 단순히 '그냥 참아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는데, 월경 주기가 규칙적으로 바뀌면서부터 생리 일주일 전부터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피부까지 뒤집어지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PMS는 '여성이라면 당연히 겪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여성 호르몬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고,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호르몬 불균형이 부르는 생리 전 증후군의 실체생리 전 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은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두 가지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입니다. 여기서 에스트로겐이란 난포 호르몬으로 자궁 내막.. 2026. 3. 19.
이석증 (비타민D, 운동, 스트레스) 저도 삼교대 근무를 하던 시절,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잠에서 깬 순간 처음 경험했습니다. 세상이 360도로 빙빙 돌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석증은 귀 안쪽 전정기관에 있던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많은 분들이 단순한 피로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조적인 문제이며, 전체 환자의 55% 정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합니다(출처: 대한평형의학회). 이석증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재발을 막을 수 있는지 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이석증, 정말 피곤해서 생기는 걸까요?많은 분들이 "요즘 피곤해서 어지러운 거 아니야?"라고 물어보시는데, 이건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이석증은 양성 발작성 위치성 현훈(BPPV)이라고도 불리는.. 2026. 3. 18.
심방중격결손 수술 후기 (조기발견, 시술치료, 폐동맥고혈압) 제 가슴에는 10cm 정도 되는 수술 자국이 있습니다. 4살 때 받은 심방중격결손 수술 흔적입니다. 분유를 먹을 때마다 숨을 너무 헐떡여서 간호사의 권유로 검사를 받았고, 심방에 뚫린 구멍이 막히지 않은 채 태어났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부모님이 많이 우셨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6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만 받으면 될 정도로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심방중격결손증(ASD, Atrial Septal Defect)은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 벽에 구멍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심방이란 심실로 혈액을 보내기 전 일시적으로 혈액이 모이는 공간으로, 정상적으로는 좌우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 국민 500~1,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선천성 심장병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 202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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